삼성카드·증권도 ESG경영 속도…'ESG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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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카드와 삼성증권도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전사 차원의 ESG경영에 속도를 내는데 나섰다.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지난 28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ESG 관련 의사결정기구로 기존 사내 임원으로만 구성됐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격상해 이사회 산하 위원회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삼성카드 ESG위원회는 사외이사와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임혜란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SG위원회와 지난해 설립한 ESG사무국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ESG경영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ESG보고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ESG위원회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이영섭 서울대학교 교수 등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ESG위원장은 이영섭 교수가 담당한다.

ESG위원회 구성과 별개로 ESG임원협의체도 구성했다. 담당 임원 등으로 구성된 ESG임원협의체는 ESG경영 전반에 관한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내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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