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그룹,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사로 거듭난다

텔콤 “경남권 산업단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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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콤 그룹 부테크 전시회 모습

전자·통신 부품 공급사 텔콤그룹(회장 최유섭)이 올해 '부산국가기계대전(이하 부테크)' 참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적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사로 거듭난다.

텔콤그룹은 한국엡손과 부테크에 참가해 고객사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용 엡손 로봇을 소개한다. 공정 관리를 위한 로봇 관리시스템(RMS) 솔루션 보급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돕는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엡손과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객사 요구에 맞춰 공급하고 풀뿌리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제조산업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콤그룹은 고객사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엡손 다관절 소형 로봇 'C시리즈'를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다. 'C시리즈'는 본체 무게 27kg ~ 63kg의 소형 로봇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페이로드의 경우 4kg~12kg까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자동차, 반도체, 각종 전자부품 운송이 가능하며, 금번 부테크 전시회를 통해 C4 로봇을 소개한다. 또한 엡손 스카라 베스트셀러 제품인 LS 시리즈와 천장형 RS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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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콤 그룹 부스 모습

회사는 고객의 정밀한 제품 생산을 돕는 엡손 포스센서도 소개한다. 상품은 감각 센서 일종이다. 수정 압전 방식을 사용한 독자적인 센싱 기술을 탑재했다. 고강성·고감도 등을 기반으로 숙련자 암묵지에 의존했던 생산 공정을 자동화한다.

텔콤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PC나 태블릿을 이용해 여러 대 엡손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엡손 RMS'도 제공한다. RMS는 인트라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PC와 태블릿을 사용해 공장 산업용 로봇을 모니터링·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펌웨어와 운영 프로그램을 동시에 업데이트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에는 로봇을 개별적으로 모니터링만 가능했지만 '엡손 RMS'를 통해 불량 예측, 부품 수명 현황 및 각종 알림 기능 등의 통합적인 관리로 유지 보수에 대한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RMS는 PC나 태블릿을 활용한 장비 및 데이터 관리로 제조 산업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어 최근 정부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판 뉴딜'을 실현시킬 솔루션이 될 수 있다.

RMS 가격은 적용 수량에 따라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대리점인 텔콤 그룹을 통해 확인 가능 하다.

회사 관계자는 “경남권 산업단지에 최적화된 사용 편의성과 가격부담이 없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며 “엡손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와 가전, IT 산업군을 넘어 금속과 식음료, 화장품 산업군으로 영업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텔콤그룹은 국내외 30여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에 알맞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룹은 사업 부문을 텔콤 인터내쇼날, 씨엔에스, 아이씨피 3개 법인으로 나눴다. 삼사가 다루는 부품은 스마트폰 부품, 무선통신 부품, 유선통신 부품, 반도체 장비, 의료기 부품, 조선업과 특수전동차 부품, 방위산업군, 우주항공 부품, 로봇 부품, 신재생에너지 부품, 스마트팩토리 부문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른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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