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 김부기)는 어린이들이 해양과학을 즐길 수 있는 '2021 KRISO 과학놀이터'를 28일과 6월 4일 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KRISO 과학놀이터는 과학과 놀이가 더해져 즐기면서 배우는 싸이테이먼트형 프로그램으로 흥미진진한 과학실험, 해양과학 퀴즈대회, 어린이 과학강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다.
교구 제작, 발표 경연 등 전년보다 한 층 더 풍성하고 발전된 내용으로 기획됐다. 해양과학 및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과학자들과의 쌍방향 소통과 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인재양성의 기초를 마련할 전망이다.
1회차 프로그램은 '깨끗한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주제로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의 초등학교와 연계해 사전에 신청자를 모집했다.
온라인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28일 KRISO 과학놀이터 1회차는 수소연료전지 교구를 손수 제작하는 과학실험실, 해양과학 퀴즈대회, 과학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과학강연에서는 KRISO 연구원이 친환경연료추진 선박에 대해 강연할 뿐만 아니라, 연구소가 개발 중인 친환경 선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또 참가자들은 연구원의 설명을 들으며 사전에 배송 받은 수소연료전지 키트를 조립한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2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 과학강연 경연이 진행된다. 초, 중학생 지원자들이 해양과학을 주제로 발표 경연을 펼친다. 직접 해양과학을 조사하고 공부한 내용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강연으로, 미래 해양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뜻깊고 소중한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과학강연은 6월 4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강당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승자에게는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강연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 퀴즈대회를 열어 재미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김부기 소장은 “작년 처음 개최한 KRISO 과학놀이터를 올해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직접 키트를 만들고, 강연을 준비하는 능동적인 활동들이 미래 조선해양업계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자,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