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27일 오후 2시부터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홀에서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를 위한 '이노폴리스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부는 '리빙랩 최신 동향과 대전형 리빙랩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의 발제와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현황 및 운영성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는 전문가 초청을 통해 새로운 민산학연관 협력 모델 창출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시민들의 일상 문제를 제안받아 연구개발특구 출연연과 대학 등의 공공기술을 연결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해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및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2020년에 공모한 시민참여형 의제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커뮤니티와 리빙랩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59개 의제 중에서 △팹랩대전·공생(공동체/마을) △오플라에너지전환해유·그레이트퍼즐(환경) △쉐어앤쉐어(교통) △보노아이씨티(돌봄/복지) △완(주거/도시) △워터아이즈·이모티브(의료/기타)에서 제안한 10개 의제팀을 발굴했다.
특구재단은 대전지역의 사회적협동조합,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등과 함께 '문제발굴-문제정의-솔루션 검증-외부자원 연계' 단계를 거쳐 선발한 10개 의제를 시민,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협력으로 MVP(최소한의 기능이 구현되는 시제품) 제작 및 투자 유치 등을 지원했다.
강병삼 이사장은 “시민, 연구자,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빙랩과 같은 지역사회 참여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며 해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