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1340억 투자 SK이노 공급 양극재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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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전경

에코프로비엠이 포항 양극재 공장 증설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공급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6일 포항에 134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위치한 NCM 양극재 공장을 증설할 방침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만8000톤 규모로 2023년 가동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에 공급 중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2월 SK이노베이션과 2조7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분할 상장했다. 오는 28일 거래가 진행된다. 회사는 환경진단, 소재 설계, 솔루션 제공 및 유지보수 등 종합환경시스템 사업을 영위한다. 에코프로는 순수 지주사로 전사적 전략 방향과 신사업 발굴, 자회사 관리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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