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스마트가전산업 인프라 연계 고도화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참여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한국금형산업진흥회·공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스마트가전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라 편의 및 기능성 중심의 중소형가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역량강화 및 시장선점을 위한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가전 시험평가를 위한 신규 장비구축 및 기 구축장비 개선을 위한 장비확충 △혁신기관 간 상호연계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기술지도, 시제품제작, 시험·인증지원 등 기술지원 ·스마트가전 장비 관련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있다.
스마트가전 산업 제품기술 트렌드 변화 대응을 위해 혁신기관내 기존 노후화된 장비를 스마트가전제품 개발 및 성능시험, 시제품제작, 신뢰성시험, 전자기적합성 등에 맞는 장비로 개선 및 신규 구축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스마트가전 융합 플랫폼으로 구축, 단일 창구로 일원화해 혁신기관 간 구축된 인프라 및 전문화된 기술역량을 기업에 통합 지원한다.
시는 확충된 장비 및 일원화된 혁신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스마트가전 관련 혁신제품 '개발→시제작→시험분석·제품보완→시금형→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지원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비 활용 기술지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혁신기관 내부 장비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신규 확충 장비를 활용한 제품개발, 시험평가, 성능검증 등 전문화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스마트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4개의 혁신기관의 기 구축 인프라를 개선시키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 내 가전산업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