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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는 올 봄 되살아나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한다.

코스맥스는 독보적인 파우더 제형 기술로 아이 메이크업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코스맥스는 아이섀도 제품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코스맥스 아이섀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가량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에서 10%로 확대됐다.

코스맥스는 아이섀도 제품에 특화된 파우더 제형을 다수 개발해 관련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구축해왔다. 코스맥스만의 파우더 코팅 기술인 바이코트(Bi-Coat)는 피부 온도에서 멜팅되는 파우더를 적용해 컬러가 부드럽게 발색된다. 상대적으로 지속력이 떨어지는 펄 소재를 다량 함유해도 가루날림없이 밀착돼 메이크업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어 대표 기술 중 하나인 젤텍스(JellTex)도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젤리 타입 제형 기술인 젤텍스는 수채화처럼 촉촉한 컬러 표현이 특징이다. 피부에 얇게 스며 블랜딩이 쉽고 자연스러운 음영 효과를 낸다. 탄성감 있는 젤리 제형은 입체적이고 섬세한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의 비주얼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고객사를 통해 단색 아이섀도부터 다양한 컬러가 함께 구성돼 있는 팔레트까지 약 1000여 품목 아이섀도 제품을 국내외 고객사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온라인 뷰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올해 초격차를 위한 주춧돌로서 '디지털 코스맥스'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온라인 신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영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뷰티 브랜드에 최적화된 패키지와 용기 디자인을 확보하고 온라인 채널 맞춤형 제품을 연 100건 이상 개발해 고객사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장기적으로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코스맥스는 소비자 경험 중심 시장으로 급변하는 추세를 반영해 디지털 사업본부를 맞춤형 화장품까지 대응 가능한 조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디지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