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단장 강윤구)은 3D테크놀로지(대표 박병운), 스마트시티 미래포럼(회장 임미란)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시 야호센터 3층 메이커스페이스 '맹그소'에서 스마트시티 시대 미래 주인인 어린이들을 위한 스마트시티 메이커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펜·3D프린터를 이용한 카네이션 브로치, 고리형 명찰 만들기, 도시농부 인공지능(AI) 스마트팜 체험 등을 진행했다. 사전 등록한 어린이와 학부모는 90여분간 3D펜으로 자기만의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수업을 담당한 배경옥 메이커스페이스 맹그소 센터장은 본격적인 브로치 제작에 앞서 3D펜 사용과 활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이수빈 강사도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도면 위를 3D펜으로 덧그리는 연습에서 처음 3D펜을 접하는 어린이들은 신기해하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해했다. 부모들은 이러한 아이들을 독려하면서 따뜻하게 이끌어줬다. 부모의 격려를 받은 아이들은 조금씩 3D펜에 적응하며 카네이션 브로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맹그소 측이 준비한 꽃 모양의 나무 프레임에 각자가 원하는 색의 필라멘트를 3D펜에 넣어 그려나가면 되는 방식이었다. 모처럼 맞이한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즐거운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3D 도면 설계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뒤 직접 설계 도면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고리형 명찰을 제작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얼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소형 AI스마트팜을 즐기는 도시농부 스마트팜 체험에서는 박병운 3D테크놀로지 대표가 가정에서 손쉽게 빠를게 무공행 채소를 먹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미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의원은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의원은 “3D프린터를 사용할수 있는 프로그램과 3D 프린터를 통해 고리형 명찰을 제작해보며 어린시절부터 창작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스마트 시티 시대의 꿈나무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운 대표는 “스마트시티 시대의 과학교육기반으로한 첨단 3D장비, 스마트홈 키트, 아이누노를 활용한 스마트홈, 도시농부를 꿈구는 스마트팜 교육체험 등 창작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배경옥 센터장은 “메이커스페이스 '맹그소'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많이 거주하는 주변환경을 고려해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3D펜 체험, 3D프린터기, 아누이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서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