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육연구소, '변동성 재생에너지(VRE) 연계사업 세미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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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업교육연구소

우리나라는 향후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량을 자급자족 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변동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력과 비전력 간에 결합을 의미하는 섹터커플링이 최근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5월 14일에 '탈탄소 시대의 VRE(변동성 재생에너지) 연계 Sector Coupling 사업화 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직 생소한 개념인 섹터커플링이 탄소중립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선진국들은 어떻게 개발전략을 가져가고 있는지에 대한 기조 강의로 시작한다. 이어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련 신재생·전력·수소정책을 짚어보고 핵심수단으로 거론되는 P2G(Power to Gas, 수소결합), P2H(Power to Heat, 열전환), V2G(Vehicle to Grid, 수송결합), 인공지능(AI) 활용과 플러스DR 등에 관한 각 부문 핵심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술 및 정책동향과 사업화 전략, 미래 전망 등에 이르기까지 제반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 주제는 △섹터커플링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섹터커플링 국내 적용방안과 모델링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활용성 제고 및 관련 수요자원(DR) 제도 개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Green hydrogen) 역할과 정책 방향 △VRE 확대를 위한 풍력발전의 전력망 유연성(Flexibility) 확보 전략 △태양광·풍력 연계 섹터커플링과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한 V2G 기술과 서비스 전략 △냉난방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과 히트펌프(P2H)의 역할 등이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만을 재생에너지로 충족하려해도 56GW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해야 한다"면서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섹터커플링 관련 최신정보와 미래 비전을 가늠해 볼 유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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