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또는 해외 유학 등에 필요한 자료 신속하게 제공
자퇴·제적 등 학업중단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취업이나 해외 유학 준비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업중단학생들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홈페이지 '홈에듀 민원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퇴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발급받기 위해 출신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여 팩스로 신청해야 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교의 장이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평가해 학생 지도 및 상급학교 학생선발에 활용하는 자료다. 학업중단 학생들은 취업 또는 해외유학 관련 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남 등 5개 교육청 관내 학교는 2004년 3월 이후 학업중단학생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학업중단학생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교육행정정보 시스템(나이스) 홈페이지 내 '홈에듀 민원서비스'에 접속해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신청하면 학교생활기록부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발급서비스 개시를 통해 부득이하게 정규교육과정을 중단한 학생들이 교육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육 민원서비스 제공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 현황(2020.2.기준, 단위: 명)>>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