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바이오랩센트럴을 유치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했다.
대전시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K-바이오랩센트럴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중기부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진협의회에는 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출연연 6곳과 대학, 종합병원, 액셀러레이터, 투자회사, 금융기관, 바이오기업 등 30여곳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철민·황운하·조승래·이상민·박영순 국회의원, 김복철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미혜 화학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 참여기관 기관장들로 구성하고 유치 확정시까지 대전지역 유치 의지 역량 결집을 위해 유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대정부 홍보를 펼치게 된다.
산하에 김명수 시 과학부시장이 단장을 맡는 기획단을 설치, 중기부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가이드라인에 맞춰 랩센트럴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덕특구에 랩센트럴이 구축되면 대전~세종~오송을 아우르는 바이오벨트가 구축돼 대한민국 혁신성장 중심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하고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랩센트럴을 유치해 명실상부 바이오벤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K-바이오 랩센트럴은 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로 미국 보스턴에 구축된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설을 벤치마킹한 인프라다. 중기부는 5월께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