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과학관 상징조형물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중심으로 온가족이 과학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관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공연, 강연 및 포럼, 전시, 만들기 등 4종 2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과학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립광주과학관 상징조형물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입체퍼즐과 3D펜으로 만들어 볼 수 있고, 조각퍼즐, 스크래치 아트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준비한다. 매주 주말에는 야외버스킹과 실내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첼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야외 특별공연(5월 1일), 알뜰 나눔장터(5월 1일), 어린이날 특별공연(5월 5일) 등 다양한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실내 드론체험존을 상시 운영한다. 코로나19 시대 교육과 관련한 필 사이언스 포럼(4월 24일), 우주를 주제로 하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의 필 사이언스 강연(4월25일)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선옥 관장은 “과학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관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생활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