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한정된 예산으로 AI 솔루션을 적용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가 가능해진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서창석)는 한샘리하우스 the수완점(대표 주정현)과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홈 리모델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거환경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며 리모델링 공사와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한 협력 사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조원에서 2025년에는 23조원, 2030년에는 29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 역시 2017년 14조원에서 2025년에는 30조6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이 리모델링 공사와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을 별도로 진행하는 경우 시공한 리모델링 상품과 스마트홈 기기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특히 공사 일정을 서로 맞추기도 어려워 불편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와 한샘리하우스 the수완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인테리어와 함께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커튼, 에어컨, 조명, 가스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는 'KT AI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고객은 한샘리하우스 the수완점 내 대형 쇼룸에서 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샘리하우스 인테리어 전문가인 리하우스 디자이너(RD)는 전체 디자인 컨셉과 어울리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고객별로 제안한다.
주정현 한샘리하우스 the수완점 대표는 “KT와 협력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별 라이프 스타일에 꼭 맞는 인테리어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AI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과 접목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