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박한구)은 14일 대전 본원에서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추진단을 비롯해 지난해 발족한 한국인공지능제조이니셔티브(KAMP.AI), NHN, 한국과학기술원(KAIST),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의를 통해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의 1차년도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2차년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AMP는 중소제조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AI솔루션 개발까지 지원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제조AI 특화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현재 포털을 통해 GPU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뿌리, 식품 분야 중심의 핵심설비별 제조 데이터셋 12종을 제공하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 체험, 분석 교육을 위한 동영상 강의, AI 솔루션을 도입한 제조기업 우수 사례들을 제공해 제조AI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올해 2차년도부터 본격적인 '솔루션스토어' 구축에 나선다. 제조 기업이 다양한 공급기업의 AI 솔루션을 직접 한 곳에서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제조업의 AI 도입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서비스포털 고도화를 통해 정밀공정에 특화된 데이터셋 10종, 분석 알고리즘, 교육 동영상 추가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한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중소제조기업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홍보하고, KAMP의 고도화·확대로 중소제조기업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