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중국패션협회와 '차이나 패션위크 연계 온라인 세미나·상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중국 패션 시장 트렌드를 공유, 한·중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자리다.
세미나에는 의류·패션 분야 한국기업 80개사가 참가했다. 천원 중국패션협회 부주석이 현지 패션 시장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패션 온라인몰 한두이서의 자오옌웨 실장이 진출전략을 설명했다. 또 중국 지식재산권(IP) 법률사무소와 컨설팅사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상표등록 시 유의사항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발표했다.
KOTRA는 징동 글로벌, 듀이어 등 중국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30개사와 우리 기업 45개사와 영상상담을 주선했다. 양측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이틀간 100여건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추가로 상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내수 중심 성장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의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력 있는 K패션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