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비서관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반부패비서관엔 김기표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에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했다. 경제정책비서관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반부패비서관에는 김기표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김정원 신임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서울 동북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정치학 학사,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 뉴미디어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 인터넷융합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형일 신임 경제정책비서관은 대구 경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기재부로 복귀한 뒤에는 경제정책국장, 차관보를 지냈다.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은 사법고시 40회 출신으로 검찰 출신 변호사다. 경기 부천고와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활동했으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수석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