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건전한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과기특성화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4월 초 '지스트 피움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스트 사회공헌단의 새로운 이름인 피움(PIUM)은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어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꽃을 피워 지스트의 향기를 퍼뜨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스트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인 '2021년 대학 진로탐색 캠프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대학 진로탐색캠프는 진로체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학을 선정하여 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 격차 문제를 완화하고자 기획됐다.
지스트는 2010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캠프 및 학습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스트의 사회공헌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합·확대하여 체계적이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소외지역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학 학습능력 및 창의적 사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랜선 멘토링: 언제 어디서나 참여 할 수 있도록 줌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 및 진로 멘토링 △찾아가는 캠프: 방학 중 연계된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인공지능 교육 멘토링 △지스트 과학캠프: 학생들을 지스트로 초청하여 진행하는 과학캠프(지스트 교원 강연 프로그램, 지스트 연구소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등 3가지 형식으로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형 리더초청강연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아카데미 프로그램,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을 통한 봉사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기증물품을 전달하는 채움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