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90억원을 투입, '전남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일환으로 '전남 소재·부품·장비 중장기 발전대책 2030'을 수립했다. 지역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인증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억원을 들여 △제품 경쟁력 분석 △연구개발(R&D) 성공률 제고 △제품 상용화 및 제조경쟁력 강화 △신규 수요처 발굴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총매출액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매출액의 비율이 100분의 50이상인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전국의 0.8% 정도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인증 활성화를 통해 핵심기술력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확보한 지역 대표기업을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