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아이디어 플랫폼 개통을 기념해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 아이디어가 기업에 제공되고 이를 통해 취업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회 기간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개인과 팀 부문별로 활동한 내역을 집계해 오는 12월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개인과 팀에 대해서는 상금 이외에도 특허청장상 등 상장을 수여하고 해외연수 등 부상도 제공한다.
또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에도 참여 대학상을 수여하고, 대학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거나, 자기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판매 또는 타인에게 무상 공개할 수 있으며, 국민이 느끼는 기술적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을 청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된다..
이를 통해 상금과 별도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만 39세 이하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개인 부문이나 3명이 한 팀을 꾸린 팀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신청은 내달부터 9월30일까지로, 이후 11월 30일까지의 활동 실적을 집계해 시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장기간 활동하는 것이 수상 획득에 유리하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대회에 열정을 가진 청년층이 많이 참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기업과 거래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층의 활발한 아이디어 제안이 기업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