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조명융합제품의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아이템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8회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은 2014년부터 매년 드론·자율주행·바이오·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조명융합과 데이터기반 스마트조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간중심조명 등 다양한 신기술 확산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8회 차인 이번 공모전은 중국의 저가 및 해외 선진사의 고품질 조명 시장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조명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마트 조명융합 사업화 아이디어와 조명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등 2개의 주제로 일반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 방문 접수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 작품을 대상으로 사업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인(팀), 우수상 2인(팀), 장려상 4인(팀), 입상 6인(팀)으로 총 13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과 국내의 그린 뉴딜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명융합 제품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한국광기술원 우수 연구진과 1:1 매칭을 통하여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특허 출원 및 마케팅 지원, 연구소 창업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7년간 620여 작품을 공모했으며 총 82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허 14건(출원 13건, 등록 1건), 제품 상용화 4건, 사업화 기술개발 1건 등 신규 사업 및 창업을 통해 사업화 성과가 거뒀다.
신용진 원장은 “기업 및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제품 디자인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접목해 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도 국내 광융합 및 조명 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