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문기업 베스트텍(서우승 대표)은 디오씨앤(대표 인재현·박진국)과 공동으로 미래도시체험 테마파크인 '루카치키(LUCACHIKI)'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루카치키는 대구 엑스코(EXCO) 지하 2000평 규모의 새로운 미래도시 테마파크로서 글로벌 출신의 크리에이터와 국내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어른과 아이들은 인공지능(AI) 수직농장, 리사이클링센터, 스마트 센트럴파크, IT밸리, 상업지구, 주거시설, 예술 시설 등이 포함된 26개 전시관 총 100여개의 콘텐츠를 HMD(Head Mount Display)을 착용하지 않고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미래의 유망 직업 24개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베스트텍은 26개 전시관 중 1차 오픈하는 4개관에 대해 기획·구축을 맡는다. 4개관은 △4개의 콘텐츠(별자리, 횃불, 눈보라, 반딧불)를 통해 관람객 움직임에 따라 시공간을 여행시켜 주는 여행사인 'WA!' △4명의 관람객이 손이나 조이스틱으로 가상공간을 마음대로 만드는 'MIENA' △우주인의 훈련에서 모티브를 따온 미래지향 콘텐츠인 'LUKALAKA' △미래 도시의 시공간 이동 콘텐츠인 'REAL!'이다.
회사는 또 루카치키에 베스트텍 전용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실감형 콘텐츠 솔루션인 '지스페이스(zSpace)'와 증강현실(AR) 교육 플랫폼인 '머지 큐브(Merge Cube)'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미래도시체험 테마파크인 루카치키의 일부 전시관 기획과 구축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이 미래 도시와 유망 직업, 더 나아가 지스페이스와 머지 큐브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