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을 위한 자기주도적 진로탐구와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체험교육'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진로체험교육은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진로체험교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특강, 이공계 대학생이 길잡이로 참여하는 진로멘토링,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9개 기관이 함께 시행하는 진로캠프로 구성된다.
먼저 진로체험교실은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진행하며 신청학교에 탐구주제별 재료를 발송, 체험 동영상을 송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과정과 주제를 각 학교에서 선택하고 날짜, 시간을 과학관과 신청학교가 조율한다.
진로특강은 출연연 연구자가 중·고등학교 학생 상대로 매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자료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 내용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해소와 궁금즘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로멘토링은 8월 여름방학에 카이스트(KAIST) 학생 등을 길잡이로 선정해 과학 분야 진로 고민 상담에 중점을 둬 운영하고, 진로캠프는 오지 등 취약지역 중학생 대상으로 1박 2일로 하반기 운영할 계획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