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소재의 기업 '심팩'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방 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신산업 진출 등 수출 재도약을 위한 자금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금속 프레스기 제조 업체인 심팩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5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최진식 심팩 대표이사는 “전방산업이 다행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면 해외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출·보증·투자 등 전방위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수은은 고객밀착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소중견영업부와 수출 초기기업 전담조직인 '성장지원팀'을 신설한 바 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