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자동차 시트용 원단 2종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가 인증하는 1등급은 만 3세 미만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된다. LG하우시스는 '소피노 그린'과 '베르노 그린'으로 1등급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두 제품을 만들 때 제조 과정에서도 환경호르몬 유발 추정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산 공정상 친환경성을 구현했고 중금속, 휘발성물질, 유기주석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은 총 200종 이상 까다로운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어 부여된다.
박진영 LG하우시스 상무는 “안전하고 건강한 자동차 실내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적극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라며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친환경 원단 공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