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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독자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주주투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체인(KonaChain)'을 출시하고 투표서비스, 여론·설문조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기반의 코나체인 플랫폼 투표 서비스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에게 쿠폰 등 보상을 지급할 수 있고, 기존 지역화폐 플랫폼에 부가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해 다양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지자체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주주투표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를 통해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주주총회 참석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간편한 참여를 통한 높은 투표 참여율로 주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수 있다. 주주 입장에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체인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어 지자체와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많다”며 “오는 15일에는 대전시 대덕구 지역화폐 플랫폼 '대덕e로움'에 코나체인 서비스가 연계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