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한상대 클러스터혁신본부장 "판교를 스타트업 해외진출 전진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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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클러스터혁신본부장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AC)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진출 중심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한상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클러스터혁신본부장은 판교를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전진기지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해 소사(SOSA), 지노바를 비롯해 테크스타즈, 공시바오 등 이스라엘,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최고 AC를 입주시켰다. 이들 육성기업 입주에 발맞춰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과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한 본부장은 “지난해 31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456억원 계약실적을 올렸다”면서 “올해는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벨리 통합홍보사업에도 주력한다. 스타트업이 성장해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판교의 문화, 맛집, 생태계까지 작은 것부터 굵직한 것까지 하나로 묶는다.

그는 “판교에서 어떤 행사가 언제 있는지 알아보려면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야만 찾을 수 있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카드뉴스 등을 만들어 알리고 번역 지원 등을 통해 해외기업 수요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출발점으로 'SNS 기자단'을 모집해 홍보에 들어갔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 브랜드 가치를 인지시키고 확산시킬지를 고민한다. 지난해부터 10년 전매제한 조건이 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초 계획했던 융·복합 용도를 잘 지켜서 기업이 들고나도록 하겠다”며 “그렇게 해야지만 정체성이 유지되고 스타트업도 들어오고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팔고 나가겠다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 오히려 공간이 있으면 들어오고 싶은 기업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판교는 기업 밀집에 비해 거주공간이 부족하다. 판교나 인근에 집을 구하고 싶어도 전셋값도 만만치 않다. 젊은 판교 직장인들을 위해 지원책도 내놨다.

그는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판교에 있는 업체에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해당 업체 직원이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2, 3판교테크노밸리와도 시너지를 기대했다.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육성 전주기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노하우도 보유했기 때문이다.

클러스터혁신본부는 직원수가 많다. 시설직 근무자들도 용역이 아닌 직원이기 때문이다.

그는 “시설직을 포함한 내부 직원들 만족도가 높아져야 외부 고객 만족도도 높아진다”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가장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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