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급성장한 물산업 기업 제이텍과 문창...신기술 개발로 매출 급상승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제이텍과 문창이 물산업관련 신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제이텍은 친환경 소규모 소금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한 급수시설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일 전해수 순환방식 고효율 차염 발생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 차염을 생산하는 특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성능 인증 및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연구개발(R&D) 우수성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지난해 8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제2공장을 착공했고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이텍은 지난 1월 국가핵융합연구소로부터 플라즈마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을 이전 받아 잔류염소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 시스템과 염소계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상수도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는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 36억원에서 지난해는 80억원으로 매출이 122%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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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텍이 개발한 전해수 순환식 고효율 차염발생장치

문창은 스테인리스 물탱크 및 라이닝 기술로 친환경 물탱크를 만드는 기업이다. 스테인리스 벽체패널 라이닝은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콘크리트 물탱크 내부를 스테인리스 패널로 덮어 누수와 침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면서도 반영구적인 혁신 기술이다. 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진격리장치인 면진 받침이 적용된 스테인리스 면진형 물탱크는 규모 7.0 지진에도 원활히 저수와 배수가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6월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대구스타기업에도 선정됐다. 지난 한해 배수지 내부 순환장치 등 총 3건 신기술 특허를 출원 총 42건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저수조 상수관련 특허 건수는 세계 2위다. 문창은 지난 2019년 매출 135억원에서 지난해는 190억원으로 늘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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