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원장 하인성)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북 미래차 그린전환 소재부품 육성사업' 프로젝트에 2025년 기업지원 예산으로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 미래차 그린전환 소재부품 육성사업' 프로젝트는 국제 탄소중립 및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재활용 소재 적용, 탄소 배출 저감 기술 확보 및 미래차 친환경 부품 적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다.
3년간(2024년~2026년)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참여기업 50곳을 선정하고, 중기부의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등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제작 등 지역주력사업 육성사업으로 약 116억 원을 지원했다. 한 해 동안 1개 이상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수혜 받은 기업은 37곳으로 전체 기업의 74%에 해당되는 높은 실수혜율을 나타냈다. 경북TP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증액된 172억 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2025년에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신규 인력 채용 지원 및 기술보증기금(융자) 등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화돼 참여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정책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미래차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의사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 5개 사를 추가 모집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TP의 추가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참여기회를 얻게 된다.
참여기업 신청·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이와 관련한 설명회는 20일 힐튼호텔(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 미래차 그린전환 소재부품 육성사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기술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재정지원으로 미래차 부품산업이 지역 중심산업으로 한 단계 성장, 탄탄한 지역경제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