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타, 고해상도 MRI 결합 방사선치료 시스템 '유니티'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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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타코리아가 국내에 도입하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치료시스템 엘렉타 유니티(Elekta Unity) (사진=엘렉타코리아)

엘렉타코리아(대표 신용원)가 24일 '엘렉타 유니티(Elekta Unity)'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렉타 유니티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치료(MR/RT, Magnetic resonance radiation therapy) 시스템으로 실시간 시각화된 종양 상태에 따라 맞춤화된 방사선치료를 제공한다.

필립스의 고해상도 1.5T MRI와 업계 최고 수준의 7MV 선형가속기(Linac) 기술을 결합시켜 치료 시점에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물학적 정보가 담긴 고해상도 MRI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엘렉타 유니티는 현재 전 세계의 22개 암 병원에 설치돼있으며, 지금까지 2000명 이상 암 환자의 30여 가지 각기 다른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은 엘렉타 유니티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첫 도입돼 국내 암 환자들에게 가장 진보된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계약을 맺고 지난 1월부터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설치를 완료하고 교육과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숀 세리 엘렉타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헬스케어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에 자사의 최신 방사선치료 시스템 엘렉타 유니티를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우수한 한국 의료진들이 엘렉타 유니티를 활용해 국내 암 치료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 세계 방사선 의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원 엘렉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방사선 치료 핵심은 정확성으로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표적 종양에만 방사선을 조사할 경우 부작용을 줄이면서 수술에 준하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엘렉타 유니티는 고해상도 1.5T MRI 영상으로 정상 조직과 종양을 명확히 구분하여 정확성을 한층 높인 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국내 암 환자들에게 해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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