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2'를 이달 말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LTE 모델 349유로(약 46만원), 5G 모델 429유로(약 57만원)로 예상된다.
IT 전문매체 윈퓨처는 15일(현지시각) '갤럭시A52 LTE∙5G' 프레스 렌더링을 공개했다.
전면에 6.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문인식 센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되어 있다.
카메라는 △6400만화소 메인카메라 △8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LTE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720G' △5G모델은 '스냅드래곤 750G' 칩셋이 탑재된다. 스냅드래곤 720G는 더 비싼 모델인 '갤럭시A72'에도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용량은 △6GB램+128GB △8GB램+256GB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된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으로 내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두 모델(LTE∙5G) 모두 25W 고속충전이 가능한 4,500mAh 배터리를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기반 One UI 3.0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NFC) △IP67 방수∙방진 등급 △USB Type-C 포트를 특징으로 한다.
3.5mm 이어폰 잭을 탑재했다. 비교적 무선 이어폰 보급률이 낮은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유럽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A32 5G'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전 세계 시장에 다양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