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2월 30일 출시됐다. 사용금액 10%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약 1조2400억원이 발행됐다.
코나아이는 동백전 운영대행 제안에서 △지역 온라인몰, 공공모바일마켓 같은 부가사업의 결제 기능 연계와 쿠폰 이벤트 등을 이용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재유통 모델 도입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기반 마련 △정책수당 연계 △관광 통합 서비스 등 부산의 특색을 담은 독창적인 플랫폼 구축 △카드, 모바일 발급 주체 일원화 등을 제시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동백전 운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지역화폐에 특화된 코나아이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동백전이 부산시와 시민, 소상공인을 잇는 진정한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인천, 경기도 28개 시·군, 천안, 청주, 제주도 등 전국 56여개 지자체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