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102/1383980_20210215094650_269_0001.jpg)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시 사용 가능한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13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5500만곳 온·오프라인 비자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페이 카드는 미국, 유럽, 영국, 호주,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등 총 13개국 통화에 대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 수수료 및 달러·유로·엔화 외환을 충전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는 무료다. 그 외 통화는 0.5%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트래블월렛은 기존 복잡한 국제정산 및 결제과정을 단순화하고 자체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제거래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대폭 낮췄다.
예를 들어 미국·유럽에서 일반 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면 결제 및 환전 수수료로 약 2만원이 부과되지만 트래블페이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없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에서 결제하면 결제 수수료는 없고 환전 수수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4년간의 개발 끝에 가장 진보된 형태의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며 “개인 대상 환전, 송금, 결제서비스에 이어 올해는 기업 대상 외환서비스로 업무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