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 2021 개막일에 선보일 예정
첫 인폴딩 방식...갤럭시Z 폴드와 동일
런정페이 회장 “스마트폰 사업 매각 안해”

Photo Image

화웨이는 22일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를 공개한다.

메이트X2는 세로 축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고집했던 화웨이가 처음으로 내놓은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 시리즈가 채택한 방식과 같다.

'MWC 상하이 2021' 개막일에 메이트X2를 공개하는 건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한편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최근 불거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P'와 '메이트' 매각설을 일축했다. 런정페이 회장은 “단말기는 단순히 휴대폰이 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이어주는 기기”라며 “휴대폰 사업 매각은 영원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일부 외신이 화웨이가 'P'와 '메이트'를 매각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는 알고 있지만 매각 계획은 없다고 즉각 부인했다.


런정페이 회장이 스마트폰 사업 매각 의지가 없음을 재차 확인함에 매각설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