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 간 정국 주도권 경쟁도 불붙었다. 야권 후보들은 하나같이 '정권심판론'을 강조한다. 여야 대진표 윤곽도 잡히고 있다. 야권은 제3지대 후보간 단일화 후 국민의힘 후보와의 결승 단일화가 예고됐다. 제1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4명이 5일 발표된다. 국민의힘 후보는 3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 여당 후보들은 현정부 성공을 위해 본인이 적임자임을 내세운다.
어쩌면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다.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방역과 소상공인 대책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단순히 광역단체장을 뽑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1년 여 임기의 보궐 서울시장을 뽑는 데 그쳐선 안 된다. 대한민국 수도가 나아갈 정책 대결의 장이어야 한다. 서울시 정책은 전국에 미칠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일련의 정치권 행태는 구시대적이다. 국회 대정부질문 가이드라인은 과거 악습을 답습했다. 프레임 정치에 대한 여론의 호된 비판이 며칠째 쏟아졌다.
많은 시민들은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어제의 일, 과거의 서울 보다는 앞으로 서울시가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하는 경연장이 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민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대안도 필요하다. 공약은 이행 가능성이 중요하다. 장밋빛 기대만을 주는 것은 착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보궐선거는 미래 서울시의 도시상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이뤄지는 장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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