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우수 지식재산(IP)을 이용해 (예비)재창업자의 성공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 협업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허청과 중기부가 협업해 우수 IP의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보호, 투자유치, 판로개척 지원 등 사업화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재창업 7년 이내 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8일부터 25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허청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IP제품혁신 지원사업(전 지식재산 활용전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기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후속지원을 다양화해 기업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업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기부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과 함께하는 협업사업은 지원내용에 따라 신제품기획, 문제해결, 제품고도화 과제로 구분되며, 30개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별 최대 1억1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이 특허 분석정보를 활용해 지원 대상 기업의 IP제품화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중기부(창업진흥원)가 사업화자금 지원을 통해 개선된 기술 검증과 특허〃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한다.
최종적으로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투자유치설명회 및 공공조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최병석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원내용을 상호 보완함으로, 효율적 예산집행과 함께 기업지원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기업이 보유한 IP의 사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향후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