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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사자원관리(ERP) 전문업체 씨앤에프시스템이 공공에 이어 최근 대학재정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씨앤에프시스템(대표 박정수)은 서울과학기술대가 발주한 '모바일 기부 약정등록 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발전기금 기부금 시스템 선진화 계획에 따라 ERP 솔루션과 함께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씨앤에프시스템의 공공기관 ERP 솔루션 '올샵(ALL#)'과 함께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ERP 올샵 제공과 함께 '모바일 기부 약정등록 시스템' 구축으로 국공립대학교 발전기금 업무 전반을 전산화했다. ERP 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약정 등록, 기부자 관리, 기부금 수입·지출 관리, 통계 관리 업무를 가능하게 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 향후 시스템 확정성과 유연성까지 고려해 개발했기 때문에 관리자가 업무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재단회계(수입, 지출, 재산 등), 예·결산, 모금기획, 약정·기부자 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전산화했다. 인사, 복무, 급여, 예산회계, 재무회계, 기부금 관리, 홈페이지 연계 등 유기적 연동으로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대외 신뢰도 상승에 기여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공공 ERP 시장뿐 아니라 대학재정시스템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공공은 대표적으로 243개 지방자치단체 예산회계시스템 'e호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대학은 충남도립대학을 비롯한 6개 도립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등 대학재정시스템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샵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적은 예산으로 좋은 제품을 제공하면서 공공기관 ERP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다.

회사는 이번 발전기금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판으로 대학 신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전국 약 200개 국공립대학 발전기금 재단에서는 수기작업에 의존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공감한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확장 가능한 통합발전기금관리시스템을 각 대학 발전기금 재단에 제공하는 기틀을 만들었다. 향후 발전기금 전용 클라우드 IDC 인프라를 구축해 초기 구축비 부담을 경감시켜 빠르고 편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성공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발전기금 재단에 우수한 시스템을 보급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업무전산화와 회계투명성을 통한 신뢰도 높은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