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선수 손흥민이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출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근 토트넘 소속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뒤 바로 달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얻습니다.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스포츠로 국민을 위로한 박세리와 박찬호처럼 손흥민의 활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길 기원합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