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대표이사 권태명)은 SRT수서역에 인적오류에 의한 열차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신호연동 열차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호연동 열차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정지신호에 신호오인으로 운행을 시도할 경우 열차를 강제 정차시켜 열차충돌·탈선 등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SR은 신호연동 열차제어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해 11월 수서역 선로 6개소에 설치를 완료하고 2개월간의 검증기간을 거쳤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SRT 열차운행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SR은 지난해 11월 SRT동탄역에 '열차정지위치 점멸시스템'을 설치해 승강장 정지위치 어김사고를 예방하는 등 열차운행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신호연동 열차제어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안전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SRT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