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사단법인 기능한국인회는 고졸취업 활성화와 미래 기능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기능한국인회는 미래 기능한국인 양성을 위해 숙련기술 전수, 장학금 지급, 우수 취업처를 발굴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기능한국인회 회원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미래 기능한국인 양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장학금은 기능한국인회 회원의 자발적 기탁 형태로 모금돼 181명 직업계고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으로 “선배 기능인의 축적된 기술이 미래세대로 이어지고 기능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장학금은 미래 기능한국인을 위한 투자이며 수혜 학생이 다시 후배에게 본보기가 되어 장학금을 기탁하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배명직 기능한국인회 회장은 “1년에 200명씩, 5년간 1000명 미래 기능한국인에 숙련기술전수, 장학금 지급, 우수 취업처 취업지원 약속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교육부, 고용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