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DN이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SW)융합오픈랩'에 전력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SW융합오픈랩은 한전KDN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여하는 'SW융합클러스터 1.0' 주요 사업이다.
광주·전남 에너지ICT기업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태양광 발전 신재생에너지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역중소기업은 오픈랩에 수집된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SW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에너지 SW융합기술 테스트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제품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한전KDN은 2016년 'SW융합오픈랩' 운영 초기부터 태양광발전 운영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했다. 지금까지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한 연동 테스트, 표준적합성 시험 및 컨설팅 등 32건 분야에 활용했다.
한전KDN은 이번에 추가로 구축한 전력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시스템으로 데이터 분석경험이 없는 기업도 빅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