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네트웍스, 삼송역 헤리엇에 스마트홈 해킹방지 솔루션 '아라드 홈' 공급

세대마다 개별 네트워크 구축… IP 주소, 서비스 포트 은닉해 내·외부 해킹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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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가 최근 준공한 삼송역 헤리엇 모습.

아라드네트웍스(대표 정현우)는 현대BS&C가 최근 준공한 삼송역 헤리엇에 자사 스마트홈 해킹방지 솔루션, '아라드 홈(ARAD HOME)'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송역 헤리엇은 최신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접목한 현대BS&C의 IT·건설기술 융합 기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1호다. 고양 삼송지구에 대지면적 1만2900㎡, 연면적 8만2304㎡, 지하 4층~지상 41층, 총 364세대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로 해킹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홈 해킹방지 솔루션 '아라드 홈'을 도입했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는 “현재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라드네트웍스의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 보안기술'과 현대BS&C 관계사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의 '블록체인 플랫폼 DID 기술'을 기반으로 논리적 보안환경을 구축해 스마트홈의 완전한 보안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존 대다수 스마트홈 아파트는 전체 세대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공유해 사용하는 구조로 한 세대가 해킹될 경우 전체 세대가 해킹 위험에 노출되는 근본적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개념이 적용된 스마트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아라드 홈'은 가상 라우터 기반 세대별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접근제어 기능으로 완벽한 세대별 전용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세대별 인증'을 통해 접근권한을 인증하며 인증된 권한에 따라 접근제어엔진을 통해 가상 라우터별(세대별) 스마트홈 네트워크 통신을 라우팅 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정현우 대표는 “'아라드 홈'은 물리적 경계를 한정 짓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세대 입주자들이 안전하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제공한다”면서 “기존 홈네트워크로부터 IP 주소, 서비스 포트 등을 은닉해 인터넷을 통한 외부해킹과 다른 세대 및 침입자의 내부해킹을 방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국정원 '보안기능확인'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라드 홈'은 SH공사가 항동 하버라인 4단지에 최초로 도입한 이래 현대건설 제주이도 힐스테이트를 비롯한 최신 아파트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홈 보안사고가 증가하며 입주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비롯한 사이버 공간에 대한 안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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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네트웍스가 삼송역 헤리엇에 구축한 스마트홈 해킹방지 솔루션, 아라드 홈(ARAD HOME) 제품 모습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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