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김용수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원자로 재료 분야 최고 권위상인 '2020 HANA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HANA기술상은 첨예한 국제적 경쟁을 뚫고 이룩해 낸 국산 핵연료 피복관 소재 Hana Alloy의 성공적 개발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한국원자력학회가 만든 상이다. 매년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원자로 재료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인 1인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20여간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의 부식 및 수소화 재료 거동 연구에 매진한 세계적 석학이다. 2016년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로부터 엘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국내 사용후핵연료 장기 건식 저장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에 큰 성과를 이뤄 5년 동안 20여편의 논문을 'Journal of Nuclear Material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