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시장 '온라인 공략'…中서 2시간에 굴착기 47대 판매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 중장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눈길을 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법인(DICC)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온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2020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Photo Image

DICC는 베이징 외곽에 행사장을 마련해 신제품 3종을 포함해 총 5종 중국시장 맞춤형 굴착기를 전시했다. 위챗 공식계정 플랫폼에서는 출시 행사를 진행, 2시간 동안 총 47대를 판매햇다. 온라인 접속자 수는 2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10년만에 풀체인지한 신형 휠로더 DL-7시리즈 7개 기종을 유튜브, 페이스북, 회사 웹사이트에서 선보였다. DIEU는 DL-7시리즈 온라인 출시행사에 맞춰 가상 전시장을 구축, 신형 휠로더 디자인과 디자인 기능들을 360도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건설기계 시장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존 오프라인 영업망에 디지털 마케팅을 더해 경쟁우위 제품군을 선보여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