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KT와 손잡고 기업용 DaaS 시장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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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나무기술 대표(위 왼쪽부터 반 시계방향), 김주성 KT 상무,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이 온라인 MOU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나무기술이 KT, 시트릭스와 함께 기업용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3사는 클라우드 기반 DaaS 시장 확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분야에서 사업 모델을 공동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3사는 △기업용 재택근무 사업 확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홍보 △특화된 비대면 업무 솔루션 마케팅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나무기술 재택근무 솔루션과 시트릭스 가상화(VDI) 기술력에 KT 클라우드를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3사는 DaaS 기술 협력과 국내외 영업 채널 등을 활용해 DaaS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DaaS는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용체계(OS)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PC, OS, 서버 구축 고민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PC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VDI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시트릭스 플래티넘 파트너로 대기업, 금융권,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가상화·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례를 보유했다. 특히 재택근무 솔루션 NCC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재택근무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에서 구축을 확대한다.

NCC는 재택근무자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하이퍼바이저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관제 센터에서 볼 수 있는 통합 포털을 제공한다. 모니터링이나 관제는 물론 가상화된 서버, 데스크톱,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자원 관리를 자동화한다. PC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며 아이디, 패스워드, 2차 인증 등 높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국내외 5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13개 서비스존을 구성해 국내 최대 규모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 서비스를 연계한 'KT DX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수집,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AI로 분석해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산업계 혁신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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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클라우드 분야 혁신적 발전으로 기업 디지털 업무 분야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면서 “각 사 대표 기술을 결합시켜 경쟁력을 더해 변하는 비대면 업무 환경 트렌드와 새로운 기업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 상무는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 기반 혁신이 증가 한다”면서 “각 분야 대표기업으로 3개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시켜 차별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은 “앱과 클라이언트 가상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했고 국내외 VDI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했다”면서 “미래 업무 환경을 변화시킬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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