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이 KT와 손잡고 '기가아이즈 i형 시리즈 3종'을 리뉴얼 출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기가아이즈 아이슬림, 아이뷰, 아이스페셜은 사업장 IP 카메라에서 영상을 수집한 뒤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고화질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기존 하드웨어(HW) 영상 녹화기 대신 KT 클라우드에 원격 저장해 도난 또는 화재로 인한 영상 유실 우려가 없다. 영상 데이터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아이슬림은 카페, 음식점 등 중소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속형 영상보안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개인용컴퓨터(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선명하고 끊김 없는 고화질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원격 저장 등을 가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뷰는 클라우드 기반 고화질 영상 모니터링, 지능형 영상 분석, 보상 서비스, 온콜 긴급 출동을 제공하는 스마트 영상보안 서비스다. 침입, 출입, 배회, 이탈 감지와 피플 카운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고객 요청 시 월 2회 무상 출동 서비스 혜택이 있다.
아이스페셜은 물류 창고, 병원 등 대형 고객에 특화했다. 폐쇄회로(CC) TV를 9대에서 999대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지능형 영상분석도 가능하다. 중대형 고객에게 최적화한 전용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제공, 다량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T텔레캅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KT와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출동 중심의 전통 물리보안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과 차별화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수 KT텔레캅 사장은 “그동안 지능형 영상보안 상품은 KT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그룹 보안 역량 일원화를 위해 공동 상품을 출시한다”면서 “기존 물리보안 틀을 깨고 플랫폼 기반 안심 케어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