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C 2020]가상공간에 펼쳐진 게임축제…70여개 작품 플레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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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게임 관련 학과에서 이론과 실력을 닦아온 학생들이 졸업이나 취업을 앞두고 최종 결과물을 뽐내는 국내 유일의 게임 관련 대학 전공자 축제인 '글로벌 게임 챌린지(GGC) 2020' 전시회가 온라인 무대에서 15일 개막했다.

GGC2020 조직위원회 이날 지난해 2회까지 오프라인에서 치러져오던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여 학생·기업 참관자 안전을 위해 가상 페스티벌 형태로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국 대학 게임관련 학과(학부) 대학생의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게임 작품을 포함 관련 영상콘텐츠 70여종이 3D 온라인 전시회 형식으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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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C2020 온라인 메인입구는 눈오는 크리스마스시즌 분위기로 꾸며져 참가자는 물론 참관객에게 푸근한 마음을 전한다.

3회째 전통을 이어가고자 가천대, 동양대, 동의대, 서강대, 숭실대, 예원예대, 전남과학대, 한국IT직업전문학교, 호서대(가나다 순) 등의 대학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들 대학 게임 관련 전공자들의 숨은 실력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담은 신작을 한 곳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3D 가상전시장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연출돼 코로나19에 지친 게이머나 네티즌에게 휴식과 축제 분위기를 전했다. 전시장 구성은 게임의 'G'를 형상화했으며, 중앙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 각 참가 학교 부스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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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가 출품한 한컴 VR인지 훈련 게임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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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학생이 출품한 모아가든 플레이모습.

GGC 2020은 기획·준비 단계부터 주요 게임기업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사회·경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기업으로 성장한 선도 게임기업이 청년 게임인 성장을 적극 돕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가상전시회 준비와 실무단계로 넘어오면서는 한국게임인재단과 원스토어가 후원자로 합류했다. 게임과 게임인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로 설립된 게임인재단은 젊은 게임인 양성에 힘써왔으며 GGC 행사도 지속 후원해오고 있다. 중소 게임과 IC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토종 앱장터 원스토어는, 스토어 내에 'GGC 2020 전용관'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GGC 2020 가상전시회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출품된 작품이나 게임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게임기, 갤럭시 이어폰, 추억의 오락게임기, 보드게임 등 오픈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GGC2020 바로 입장하기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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