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대표 임차성)가 크리니티(대표 유병선)와 최근 이메일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시큐레터의 콘텐츠 기반 악성 이메일 보안 제품인 'MARS V2 SLE'와 크리니티의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기술(SPF·DKIM·DMARC)이 적용된 스팸브레이커(SpamBreaker) 기술력을 결합해 통합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동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더 정교하고 고도화하는 이메일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코드 차단 기술력과 스팸 메일 차단 기술력을 결합, 이메일을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시큐레터의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 'SLCS(SecuLetter Cloud Service)'와 크리니티의 '크리니티 메일 온 AWS(Crinity Mail on AWS)'가 연동된 구독형 서비스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 12월 발표한 '2021년 주목해야 할 사이버 위협 시그널'을 보면 2021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표적형 공격 랜섬웨어의 확산·피해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고도화한 표적형 악성 이메일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비대면 환경이 가속화하면서 콘텐츠 전송의 주요 경로인 이메일의 보안성 강화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시큐레터의 콘텐츠 기반 악성 이메일 차단 플랫폼과 크리니크의 우수한 스팸 차단 솔루션을 통합해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면 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연말정산 등을 이용해 이메일을 통한 공격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 메일 보안은 최신 공격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안 위협을 높은 정확도로 사전에 탐지하는 것”이라며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시큐레터와 협력은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