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데이타베이스, AI 기반 스마트금융 플랫폼 고도화

보이스피싱·대포통장 사기 방지 위한 솔루션
과기정통부·NIPA 'SW사업화 지원사업' 성과

빅데이터 기반 금융보안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부정 계좌개설과 신종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사기를 막는데 유효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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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W 고도화는 올해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하는 '지역 SW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 AI 관련 금융보안 SW 개발 과제를 통해 수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지역 현안 중심 SW제품 상용화 사업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이번 사업으로 제품 고도화는 물론, 지역 제1금융권 대구은행에 상용화했고, 굿소프트웨어(GS) 인증과 품질검증 등 제품 신뢰성과 우수 성능을 확인했다.

이번 시스템은 오픈뱅킹과 비대면 계좌 개설로 점차 진화하는 불법 사기거래를 예방할 수 있는 백엔드 차원 보안 솔루션이다. 사고거래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탐지하기 위해 딥러닝기술과 이상금융거래 탐지 솔루션을 통합 구축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정보수집(매체)부터 분석·탐지 및 모니터링 대응까지 자체 기술을 이용, 새로운 전자금융사기 및 해킹 위험을 차단한다. 사고거래 데이터를 이용한 사전 학습으로 새로운 패턴과 유의미한 탐지모델을 도출해내 기존 FDS 제품 오탐율을 크게 낮추는 등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비대면 방식 금융거래 증가함에 따라 AI 기반 금융보안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번 제품은 제1금융권부터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에 확대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룡 대표는 “직원 80%가 개발자인 연구중심기업으로 자체 개발기술을 제1금융권에 직접 납품해 기술 우수성을 검증받았고, 뉴럴네트워크를 이용한 자동학습 기반 딥러닝 학습 모델을 위한 이상징후 탐지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로 고객사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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