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중단은 서버 문제 유력...넷플릭스법 적용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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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글 유튜브 중단은 서버 문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부가통신사에 서비스 안정성 유지 의무를 부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적용 대상이 될 지 주목된다.

구글 유튜브는 14일 오후 20시 50분부터 약 30분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PC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로그인 접속이 불가능했고, 계정에 로그인 하지 않은 채 접속하면 이용이 가능했다. 전문가는 계정 인증서버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 유력하다고 파악했다.

구글은 “유튜브 팀이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서비스 장애는 '넷플릭스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첫 적용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시행령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장애 또는 중단 등 안정성 확보에 저해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경우, 서비스 안정수단 확보 조치 이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제출 요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자료를 바탕으로 유튜브가 시행령에 명시된 전기통신설비 사전점검, 서버다중화, 콘텐츠 전송량 최적화 등 서비스 안정화 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시행령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문제를 인지하고 파악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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