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2020'에 참가해 비대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선보였다.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 동시 문서 협업, 문서 공유 등 문서 관련 기능과 이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 일정과 연락처 관리 등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했다. AWS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 서비스,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금융, 의료, 개인정보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기관에 클라우드 내 자체 보안 환경을 구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컴웍스'는 유럽 공공기관과 기업에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일 넥스트클라우드사와 전략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유럽처럼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했다.
한컴은 내년 1분기 AWS 마켓플레이스에 '한컴웍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컴웍스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같은 시기 '한컴웹오피스'도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하고 글로벌 비대면 협업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컴메일'도 공개했다. '한컴메일'은 한컴오피스 2020 해외향 버전에 새롭게 추가되는 이메일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아웃룩과 호환하며 동급 기능을 제공한다.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확산,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다”면서 “'한컴웍스'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 업무 처리가 가능한 협업 플랫폼으로 AWS 고객과 파트너사에 최적화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